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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응급 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해 떠도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부터 분만 진료를 포기하는 산부인과까지, 지역 의료는 이미 한계점에 도달했습니다.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필수의사제 등 지역 의료 강화 대책을 내놨는데요.

부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장성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부산대와 동아대, 고신대 등 부산지역 의과대학 3곳이 한해 받는 신입생은 250명.

정부가 의대 신입생을 전국적으로 천여 명 증원하는 것을 추진 중인 가운데, 부산도 한 해 의예과 신입생 수가 3백 명 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부산대와 동아대는 80%, 고신대가 절반 가량을 지역 인재로 선발하고 있는데, 증원되는 인원만큼 지역 인재 선발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장철훈/부산대 의과대학장 : “여러 가지 자원을 동원해서 학생들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을 하겠지만, 의학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서 정부에서도 어느 정도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

지역의료 강화의 또 다른 축인 ‘지역필수의사제’는 이후 대통령 직속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사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의대생이 장학금과 전공의 수련비용에서 주거 지원이나 교수 채용 등을 보장받고 일정 기간 지역에서 근무하는 제도로, 지역 의료 공백을 막을 최소한의 장치는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의료계 반발이 거셉니다.

[양동호/대한의사협회 협상단장 : “필수의료 의사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늘려온 의사들이 모두 미용 의사가 된다면 그 이후에는 또 의대 정원을 얼마나 더 늘려야 합니까. 정부의 대책 없는 의대 정원 정책으로 우리 사회가 큰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의료계는 장학금을 받고 최대 5년까지 지역거점 공공병원에 의무 복무하는 ‘공중보건 장학제도’도 사실상 실패했다며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부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집단 휴진 등 의료 파업이 3년 만에 재현될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파장은 확산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그래픽:박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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