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당선인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변호사 출신의 이정문 의원은 21대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맞붙은 이창수 국민의힘 후보와 대결에서 득표율 13.59%p(1만 3091표) 차로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천안병 더불어민주당 이정문(51) 당선인은 “먼저, 저에게 계속 일할 기회를 주신 천안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 이번 총선 결과는 광화문을 수놓았던 촛불혁명 정신에 따라 투표로 정권을 심판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한 장면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저와 민주당이 국민의 삶을 제대로 지켜내고, 무너진 나라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뜻이 반영됐다. 재선의 경험과 능력으로 속도감 있게 공약을 이행하고, 천안을 더 특별한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민과 천안시민을 위한 여러 의미 있는 의정활동 성과를 거뒀다. 한국매니페스토본부에 따르면 저의 21대 총선 공약 68개 중 52개를 완료해 공약이행률 76.5%를 기록했다. 이는 공약이행률 전국 평균 51.8%, 충남 평균 58.3% 보다 20%p 가까이 높은 수치다. 또한, 21대 국회 출범 첫해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하며 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경기회복 지원을 위한 2020년도 4차 추경(‘20.9월), 2021년도 1차 추경(‘21.3월) 심의 및 통과에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며 “무엇보다 4년 동안 5조 5천억원이 넘는 천안 발전 예산과, 180억원이 넘는 행안부ㆍ교육부 특교를 성공적으로 확보한 것이 천안(병) 지역 발전을 위한 큰 성과였다고 자부한다”고 피력했다.

지역 유권자들과의 약속에 대해 그는 “천안아산역 R&D집적지구 완성으로 천안의 100년을 준비하겠다. 제가 대표발의하여 통과시킨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을 기반으로 치의학연구원을 공모없이 천안에 설립하고, 제조기술융합센터, 충남 국제컨벤션센터, 천안통합청사 등을 조속히 조성하겠다. 산업단지 업그레이드로 천안 산업을 고도화시키으며 풍세면의 자동차연구원 및 강소특구, 불당동의 R&D 창업융합지구간 연계를 통해 첨단 모빌리티 산업의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이를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풍세 제6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하고 강소특구의 배후단지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구 3종 세트를 종합적으로 추진하여 기회가 살아 숨쉬는 천안을 만들겠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충청 유일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회발전특구 총량 확대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겠다. 사통팔달 천안의 교통 대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천안 도심 철도를 지하화하고, GTX-C를 천안까지 연장 하겠다. 신방-목천 구간 도로 건설로 천안 외곽순환도로를 완성하고, 천안ㆍ아산역을 경유하는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와 천안 연계 광역 순환 철도 건설을 추진하겠다. 천혜의 환경이 함께하는 천안의 볼거리ㆍ놀거리를 다양화하여, 머물고 싶고 휴식이 있는 천안을 만들고 광덕산ㆍ태학산 등산로를 정비하고 휴식공간을 확대하겠다. 불당 시민체육공원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여 주민이 원하는 도심 속 명품 힐링공원으로 만들어 주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22대 국회 희망 상임위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1안은 정무위원회, 2안은 보건복지위원회다.

그는 “22대 국회에서 책임총리제 확립 및 보훈의 국가책임성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을’의 대화보장 및 권리확보 등을 목표로 정무위원회 활동을 희망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유례없는 저출산ㆍ고령화 속도를 완화하고 우리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일 중요한 정책 중 하나가 바로 ‘복지’이다. 지난 정부에서 추진하였던 복지 정책의 완성과 의료 공공성 확대를 통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실현을 위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천안 발전 5대 비전 내 각종 SOC 사업 공약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위원회 활동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선 직후 그는 천안 갑을병 국회의원 당선인 합동 기자회견에서 ‘천안 국회의원 3인(문진석, 이재관, 이정문)이 단합된 힘으로 천안 발전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정문 당선인


이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또한 함께 경합한 이창수 후보님, 한정애 후보님, 이성진 후보님께도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과 함께 후보님들이 역설하신 천안발전 방안에 대해서 앞으로 의정생활 하면서 깊이 고려하겠다. 이번 총선의 승리는 저 이정문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천안 시민의 승리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라며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천안의 발전과 더 큰 도약을 이루어 달라는 천안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재선의 큰 힘으로 반드시 해내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해 ‘천안 발전, 더 큰 도약’을 반드시 해내겠다. 이정문과 함께할 앞으로 4년, 그 따뜻하고 든든한 길에 함께해 달라. 천안을 위해 더 큰 일, 더 큰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