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껄끄러운 호주와의 8강전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이 드디어 황희찬을 선발카드로 뽑아들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선발 명단에 황희찬을 포함시켰다. 부상에서 회복하느라 교체멤버로만 나섰던 황희찬은 이날 이강인과 함께 좌우에서 공격을 풀어가는 중책을 맡는다.

투톱은 사우디전 동점골의 주인공 조규성이 캡틴 손흥민과 자리했다. 중원에는 황인범과 박용우가 자리했고, 포백에는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한국으로서는 휴식시간도 호주보다 훨씬 짧은데다 연장에 승부차기까지 치렀고 경고가 있는 선수도 많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그러나 선수들은 2015년 대회 결승에서 패배를 안겨줬던 호주에게 설욕을 하겠다는 의욕이 가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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