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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https://img.khan.co.kr/news/2024/01/09/news-p.v1.20240109.27fe66ec6e7b4ae48bb536b0289f4fd1_P1.jpg)
경기 화성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9일 오후 9시 55분쯤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한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창고에 있던 관계자 2명은 모두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인화물질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판단해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불이 난 창고는 제4류 위험물 인화성 액체를 보관하는 연면적 1490여㎡의 단층 건물이다.
창고 주변으로는 비슷한 규모의 창고 10개 동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