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양 번역서 ‘착한 바이러스’ 표지(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유진홍 교수 번역)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유진홍 교수가 번역서 ‘착한 바이러스’를 출간했다.

원저는 영국의 과학 저널리스트 톰 아이얼런드가 2023년 발간한 과학 교양서다. 코로나19 탓에 바이러스라면 무조건 나쁜 것이라는 편견에 빠지지 말고, 인류에게 이로운 바이러스가 더 많다는 것을 알리고자 저술한 책이다.

유 교수는 “최근 들어 모든 항생제가 다 안 듣는 다제 내성균 감염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면서 “이 책은 다제 내성균과 싸울 훌륭한 대안 후보인 박테리오파지의 어제, 오늘, 내일을 망라한 과학 역사서이자 대중 교양서”라고 밝혔다.

이어 유 교수는 “내성에 대한 관심으로 여러 자료를 섭렵하던 중 우연히 책을 읽게 되었고, 너무나 유익한 내용이라 국내에도 소개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번역하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