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군 사격 기능이 없어지면 적에게 가하는 피해도 사라져야 한다. 이것이 헬다이버즈2의 법이다”

<헬다이버즈 2> 개발사 애로우헤드의 요한 필레스테드(Johan Pilestedt) CEO가 게임의 ‘아군 오사’ 기능에 대해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22일 한 X(옛 트위터) 이용자가 그의 계정을 언급하며 “아군 오사를 없애지 말아달라. 사고로 친구들을 날려버리는 것은 재밌다”고 이야기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출처: X)

그의 말마따나 아군 오사는 <헬다이버즈 2>의 재미를 구성하는 주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슈팅 게임에서 아군의 사격으로 인해 사망하면 불쾌감이 느껴지는 반면, <헬다이버즈 2>에선 극렬한 사상 무장과 인명 경시라는 ‘콘셉트’가 맞물려 웃음을 자아내곤 한다. 

<헬다이버즈 2>는 미래 지구의 정예 강습부대인 헬다이버즈가 되어 외계 생명체들을 상대로 민주주의를 전파하기 위해 나서는 4인 협동 TPS 게임이다. 지난 2월 8일 출시했다. 출시 초반부터 상당 기간 치명적인 서버 문제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45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헬다이버즈 2>는 총기 밸런스 수정, 화염 토네이도 등 환경 요소 추가, 등장 괴물 추가 등 사후 지원을 이어가며 일일 동시 접속자 수 20만명 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