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 팀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이다. 토트넘은 15일 맨체스터시티(맨시티)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안방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승점 63점(19승 6무 12패)에 머문 5위 토트넘은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EPL에선 4위 이내에 들어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애스턴빌라(승점 68점)가 4위를 확정했다. 애스턴빌라가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된 건 유러피언컵(현 챔피언스리그) 시절이던 1982∼1983시즌 이후 41년 만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20일 셰필드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EPL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에 도전한다. 맨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은 이날 토트넘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포함해 2골을 넣으며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