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 박혜림 기자.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4’의 실제 구매 가격이 전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S24 기본형은 최대 80만원 할인 받아 약 3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미국보다도 약 9만원 저렴하다. 갤럭시 S24 울트라를 구입할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출고 가격도 미국보다 20만원, 독일보다는 40만원이나 한국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24는 역대급 판매 행진을 이어가며 품절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판매 매장마다 순식간에 동이 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31일 전 세계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자급제폰은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전 세계 삼성닷컴에서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폰 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국내 구매가격이 가장 낮았다. 국내의 공시지원금 등 이동통신사의 구매지원금 등을 제외하고, 스마트폰 자체를 구매하는 ‘자급제폰’의 구매 가격을 비교했다.

삼성닷컴에서 자급제폰을 구매하는 경우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가격을 큰 폭을 낮출 수 있다. 국내에서는 중고보상, 닷컴즉시할인, 카드할인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가장 높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출고가 169만8400원)’를 구입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작 갤럭시 S23 울트라(256GB) 제품을 반납하면 최대 95만원의 중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닷컴 즉시 할인, 카드 할인 등을 더하면 소비자는 약 64만원대에 제품 구입을 할 수 있다.

갤럭시 S24 울트라. 박혜림 기자.

추가로 ▷이벤트몰에서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6 시리즈 10만원 할인 쿠폰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50% 할인쿠폰 ▷갤럭시 S24 시리즈 브랜드 콜라보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이 함께 제공된다.

같은 조건으로 미국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80만원대에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보다 15만원 이상 가격이 높다. 독일에서는 중고 보상을 받아 119만원대에 제품 구매할 수 있다. 한국보다 50만원 이상 비싼 셈이다.

대표 모델인 갤럭시 S24 기본형을 비교해도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다. 갤럭시 S24 256GB(115만5000원)를 구입할 경우, 전작 갤럭시 S23 256GB 제품을 반납하면 최대 72만원의 중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닷컴 즉시 할인, 카드 할인 등을 통해 소비자는 약 36만원대에 제품 구입을 할 수 있다.

같은 조건으로 미국에서는 45만원대에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이 9만원 가량 저렴하다. 독일에서는 72만원대에 제품 구매할 수 있다. 국내 구매가격에 비해 35만원 이상 비싸다.

실제 구매가격 뿐 아니라 출고가도 국내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 미국, 독일 등 전세계 주요 국가의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고가를 비교해도 한국이 가장 저렴한 편이었다.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의 한국 가격은 169만8400원이다.

미국은 환율과 부가세(10%)등을 적용하면 한화로 약 190만원이다. 국내 출고가보다 20만원 이상 높다. 같은 모델의 독일에서 한화 약 210만6000원이다. 한국이 40만원 이상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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