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던 제시 린가드(32)가 정말 한국에 온다.

린가드는 5일 자신의 SNS에 공항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한 것.

제시 린가드. 사진=제시 린가드 SNS

앞서 영국 BBC 등은 이미 지난 2일 린가드의 한국행을 언급한 바 있다. 메디컬 체크와 최종 계약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린가드는 최근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구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으나, 최종적으로 한국행을 택했다.

린가드는 지금까지 K리그에 입성했던 선수 중 최고의 빅네임. 한국 진출 자체만으로 큰 화제를 몰고다닐 수 있는 선수다.

맨유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성인 팀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후 임대 생활을 거쳐 2022년에는 노티엄 포레스트에서 뛰었다.

제시 린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린가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82경기에 출전해 29골-17도움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32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특히 린가드는 골을 터뜨린 후 피리를 부는 듯한 독특한 골 세리머니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제 이 모습을 한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