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올해는 조 단위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 결실 맺는 한 해로 흑자 전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국 대표는 7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올해 게임 및 블록체인 사업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4년은 지난 2년간 투자하고 준비한 것들을 바탕으로 회사가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중국에서 미르 IP(지식 재산권) 게임 출시뿐만 아니라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판타스틱4베이스볼, 이미르 등이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 증가가 30%를 넘었는데 올해는 조 단위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게임 부문이 매출 확대를 이끌고, 블록체인의 경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인했다. 다음 실적 발표 때부터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매출 6072억원을 달성했으나, 영업 손실은 1126억원으로 전년(849억원) 대비 적자폭이 커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장현국 대표는 질의응답에서 나이트크로우 제작사 매드엔진 합병 또는 자회사 편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