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이동건과 성혁이 친척관계로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 외에 익히 알려진 또 다른 연예계 스타가족들도 재조명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동건이 새해에 술을 끊겠다면서 술을 버리고 가짜 맥주를 만들어 먹는 등 금주에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건은 신동엽의 술방을 보다가 냉장고로 향했고 도자지차와 보리차를 탄산수와 섞어 맥주를 만들어 먹었다. 그리고 절주명상까지 하고 와인 12병을 정리했다.

특히 이동건은 성혁과 반갑게 인사하며 포옹했고 “우리 같은 핏줄이다”고 성혁과 친척 사이라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친척끼리 같인 배우 하면서 같은 소속사에 있는 애들은 없을 거야”라며 “더군다나 되게 오래됐고”라고 했다.  이에 이동건 모친도 “시댁 쪽 가족이다”고 말했고, 김승수 모친은 “어쩐지 잘생겼더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친척관계인 스타들이 있다. 최명길은 지난 11일 SNS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족 모임”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명길과 권율이 어깨동무한 채 웃어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실제 최명길과 권율은 이모와 조카 사이이다. 그러나 권율이 데뷔 이후 8년 동안 이를 밝히지 않아왔다. 실제 권율은 선배 연기자인 최명길에게 도움을 청한 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뒤늦게 최명길과 권율의 가족 관계가 알려지며 배우 패밀리로 호평을 받았다.

연예계에 익히 알려진 관계로는 강동원과 공유도 유명하다. 이들의 집안이 사돈지간임이 알려지며 놀라운 가족관계가 밝혀지기도 했다. 이는 두 사람이 태어나기도 전 죽마고우였던 할아버지들끼리 부모님의 형제, 자매를 결혼시키게 된 것이라고 알려졌다. 그렇게 사돈지간이 된 것이다.

과거 강동원은 공유와의 신인시절 이야기를 묻는 질문에 “서로 신인이어서 큰 능력이 없었던 지라 서로 도울 수 있는 형편은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당시 서로 격려하던 인연은 여전하지만 두 사람 모두 지금은 너무 바빠 가끔 연락하는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공유는 강동원 외에도 또 다른 반전 스타패밀리가 있다. 그는 바로 공효진. 두 사람은 같은 공씨 일가로 이들이 같이 있어도 결코 열애설이 나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공유가 79세손, 공효진이 81세손으로 서로 할아버지, 손녀 관계이다.

강동원 역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해 조카가 FC서울 유소년 국가대표 최준영 선수인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삼촌보다 더 유명해지고 싶다는 조카의 말에 “쉽지 않을 텐데. 열심히 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배우 이장우와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의 관계는 유명하다. 이장우가 환희의 사촌 동생인 것. 이장우가 초등학교 6학년 때, 환희가 연예계에 데뷔해 스타를 꿈꿨다고.

환희 때문에 연예계 데뷔를 했다고 밝힌 이장우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저희 집안 자체가 형이 스타가 되면서 가족들 분위기가 좋아졌다. 저도 뭔가 가족들에게 힘을 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더라. 형에게 도움 받는 건 형 얼굴에 먹칠하는거라 부담 주기 싫었다”라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