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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2.07 22:25
배우 이덕화가 과거 생사를 오갈 만큼 심각한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웹 예능 ‘예능대부 갓경규’ 29회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회차에는 이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이덕화는 “후배들한테 가끔 얘기한다. 제발 잘될 때 까불지 말라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람이 고생하다가 갑자기 빛을 보기 시작하면 느슨해진다. 그때 사고가 난다”며 “내 인생의 청춘은 죽느냐 사느냐가 문제였다”고 1977년에 일어났던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이어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한창 막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 까불면 안 된다고 한 방 빵 (사건이 터졌다)”이라며 “그 한 방이 너무 컸다. 병원에서 3년 있었다. 겨우 살아났다”고 떠올렸다.
이덕화는 “처음엔 다 (내가) 죽는다고 했다. 방송국 동료들이 ‘걔 안 되겠더라. 묵념하고 조의금 걷자. 다음 주에 다시 모이느니 모인 김에 하자’고 했었다”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난 지금까지도 남 덕에 살았다고 그런다. 많은 사람이 도와줘서 사는 것”이라며 “다행히 심장이나 간, 폐 이런 곳은 안 다치고 장이 많이 다쳤다. 1m씩 잘라 버렸다. 한 4000바늘 꿰맸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도 농담이 아니고 흰 가운 입으신 분들 보면 마음으로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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