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_1]


중국, ‘삼성폰’ 베끼기 진화…’수박 겉핥기’ 안 한다 [MWC 2024]

중국의 스마트폰 콘셉트 ‘베끼기’ 기술이 더 진화했다. 27일 개막 이틀째를 맞은 ‘MWC 2024’ 현장을 둘러본 전자업계 관계자들의 총평이다. ‘트렌드세터’로 꼽히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전략을 가져오되 차별점을 끼워 넣는 시도가 많았다.화웨이에서 독립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가 선보인 최신 스마트폰 ‘아너 매직6 프로’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아너 매직6 시리즈 중고급 모델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처럼 ‘AI폰’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라마2 기반의 온디바이스 AI를 비롯해 각종 AI 기능을 지원한다.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르셀로나 가볼 만한 곳 추천해줘’라고 물어보면 구엘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등을 곧장 제시한다.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지 않고 디바이스 자체에서 AI를 직접 활용하는 기능을 적용한 게 삼성전자와 닮은꼴이다.차별점은 추가했다. 아너는 화면을 보는 이용자의 시선만으로 자동차 문을 열 수 있는 ‘시선 추적 AI’ 기능을 갖췄다.중국 ZTE가 이번 MWC에서 공개한 플립형 스마트폰 ‘누비아 플립’은 삼성전자 Z플립 시리즈의 재해석이라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제품 전면에 넓은 사각형 스크린을 뒀다면, ZTE는 원형 스크린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플립 시리즈를 뒤쫓았지만 고스란히 따라 하지는 않았다.샤오미 역시 AI를 기본 콘셉트로 한 스마트폰을 전시했다. 샤오미는 MWC 2024 개막 전 이곳에서 글로벌 출시를 선언하며 AI폰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제품은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글로 옮기거나 사진을 설명할 수 있다.갤럭시엔 없는 기능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사례도 나왔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메이트60 시리즈’에 위성 통화 기능을 넣었다. 전파가 약하거나 기지국이 아예 없는 곳에서도 통화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바르셀로나=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ad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