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코리아 올해 공개 확정 영상 올려 이정재-이병헌 전화 통화 새 장면도 공개돼 시즌2 장면 담긴 사진도 선봬 기대감 높여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올해 공개한다. 최근 넷플릭스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이 공개되면서 ‘오징어 게임’ 시즌2가 2024년 중에 시청자를 만날 거라는 얘기가 있긴 했지만, 넷플릭스가 이를 공식화한 건 처음이다.

넷플릭스코리아는 지난 1일 밤 11시께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4년 공개 예정작 미리보기’라는 2분50초 분량 영상을 올리고, 가장 마지막에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확정했다. 이 영상엔 시즌1 마지막 장면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신(scene)이 첫 선을 보였다. 공항을 나오는 ‘성기훈’(이정재)이 ‘프론트맨’(이병헌)이 통화하는 장면으로, 프론트맨은 성기훈에게 “네가 한 선택을 후회하게 될 거야”라고 말하고 성기훈은 “널 찾아낼 거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라고 답한다.

넷플릭스 시즌2 장면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다시 게임에 참가한 성기훈의 모습, ‘양복남’(공유)을 다시 만난 성기훈의 모습 등이 담겼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촬영 중이다. 두 번째 시즌에는 전작에 출연한 이정재·공유·이병헌·위하준과 함께 이진욱·이다윗·박규영·조유리·양동근·탑 등이 나올 예정이다. 시즌2는 앞서 황 감독이 각종 인터뷰에서 밝혔던 것처럼 주인공 성기훈(이정재)이 다시 생존 게임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직 공개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할로윈 시즌 늦으면 크리스마스 연휴 때 공개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