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_1]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박명수 씨가 과거 출연했던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 없음.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용 반도체 1위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종가 기준 사상 최초로 7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월가 기관들이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대폭 올린 데 투심이 반응한 것이다.

시가총액으로도 현재 4위 아마존닷컴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볼 때 조만간 ‘톱(TOP) 4’ 자리를 엔비디아가 꿰찰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일(미 현지시간) 뉴욕증시(NYSE)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5% 급등한 700.99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 마감 시점에 엔비디아 주가가 700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702.20달러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 엔비디아의 시총은 1조7310억달러로 집계, 시총 4위 아마존(1조7710억달러)와 격차를 400억달러 수준까지 좁혔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가 강세를 보인 데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03달러에서 750달러로 한번에 24.4%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조셉 무어 모건스탠리 분석가는 7일(현지시간) 낸 보고서를 통해 “AI 전문칩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엔디비아의 실적이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2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및 2023년 연간 실적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미 월가에서도 AI 특수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종목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7일(현지시간) 종가까지 45.53%가 상승했다. 지난 1년 간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상승률은 215.69%에 달한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이자 글로벌 반도체 1위 기업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지난 1년간 18.86% 밖에 상승하지 못한 것과 크게 비교되는 수치다. 심지어 올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글로벌 AI 투자붐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5.78% 하락했다.

엔비디아 시총(1조7310억달러) 규모는 7일 종가 기준 코스피 시총(1조5986억달러)도 뛰어 넘는 수준이다.

미 월가에서 엔디비아 주가에 대한 향후 전망은 크게 갈리는 상황이다.

[구글 금융 캡처]

레이몬드 제임스의 애널리스트인 스리니 파주리는 지난 2일 엔비디아와 ASML에 대해 생성형 AI를 통한 수익 창출에서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며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도시야 하리는 5일 “경쟁적인 관점에서 AMD가 MI300 플랫폼에서 좋은 진전을 이뤄내고 있지만 우리는 엔비디아가 가까운 미래까지는 산업의 황금 표준으로서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믿는다”며 “엔비디아의 탄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공 능력과 특히 중요한 것은 혁신을 계속하는 속도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리는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625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최근 급등세로 인해 엔비디아 주가가 너무 비싸졌다는 의견도 나온다.

‘가치평가계의 학장’으로 불리는 뉴욕대 스턴 비즈니스 스쿨의 애스워스 다모다란 교수는 6일 CNBC에 출연해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에 대해 “이들 주식은 어느 시점에서는 놀랄만한 ‘매수’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고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엔비디아가 두드러지게 고평가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모다란은 엔비디아의 현재 수익 잠재력과 현금흐름을 감안할 때 주가가 과도하게 팽창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이 생성형 AI를 둘러싼 소문에 귀가 솔깃해 과도하게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다모다란 교수는 지난해 5월말 엔비디아 주가가 380달러 수준이었을 때도 주가가 너무 비싸다며 보유하고 있던 엔비디아 주식을 팔았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한편, 엔비디아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는 매우 호의적이다.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 담당 애널리스트 52명 가운데 18명이 ‘강력 매수’, 30명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보유’는 4명뿐이고 ‘매도’는 한 명도 없다.


realbighead@heraldcorp.com



[ad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