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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뤼순 감옥서 쓴 유묵
독립유공자 후손 기업이 구입

안중근, 인심조석변산색고금동, 1910년 3월. [서울옥션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사람의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하지만 산의 빛깔은 예나 지금이나 같구나.”

안중근 의사의 미공개 유묵이 27일 경매에서 13억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에 따르면 이날 서울 청담동 분더샵 청담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안중근 의사의 유묵 ‘인심조석변산색고금동’(人心朝夕變山色古今同)이 시작가 6억원에 출품돼 13억원에 주인을 찾았다.

유묵에는 안 의사의 수인(手印)과 함께 1910년 3월 뤼순(旅順) 감옥에서 썼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낙찰자는 한미반도체다. 한미반도체는 독립운동가 곽한소 선생의 후손인 고(故) 곽노권 회장이 창립한 회사다.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자부심과 애국정신을 강조했던 곽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안 의사의 유묵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유묵은 일본에 있던 것으로 이번 경매를 통해 국내에 돌아오게 됐다.

안 의사의 유묵은 지난해 12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龍虎之雄勢豈作蚓猫之態)가 19억5000만원에 낙찰되는 등 최근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경매에서는 캐나다에 있었던 시산 유운홍의 ‘서원아집도’도 1억3천500만원에 낙찰됐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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