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비공식 활동에 대한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한 전 위원장 팬클럽 게시판엔 그를 봤다는 소식과 함께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소식이나,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모습 등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처음 게시돼 확산됐다. 서울의 한 도서관에서 봤다며 팬클럽 회원들이 11일 게시판에 올린 다수의 인증사진들을 보면 고양이 티셔츠를 입은 한 전 위원장은 분홍색 골전도 이어폰을 끼고 한국 SF소설을 읽는 모습이었다. 앞서 자택 인근에서 통화하며 걷는 뒷모습이나, 식당에서 칼국수를 먹는 사진도 공개됐다. 최근 이런 종류의 목격담이 부쩍 잦아진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공공 장소인 도서관 열람실에서 책을 읽는 모습 등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 스스로 연출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원 전 장관과의 만찬 소식이 팬클럽을 통해 알려진 것도 마찬가지다. 공개 활동이나 공식 입장 표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