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만에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 게재
공식 발표 없이 하와이 이주…은퇴 여부 관심

박수진이 27일 근 3년만에 올린 근황 사진(왼쪽)과 2021년 5월에 올린 사진. 박수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박수진이 약 3년만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근황 사진을 게재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삭제했다.

박수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 다른 글 없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박수진이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린 건 지난 2021년 12월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물감을 이용해 만든 독특한 작품이 담겼다. 이를 본 작곡가 유재환은 “누나 너무 맛있어 보여요”라고 댓글을 남겼고,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는 “우런니(울언니)”라고 반가워했다. 박수진의 지인들은 “이거 뭐야 수진아”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1985년생인 박수진은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해 ‘스위트 러브(Sweet Love)’ ‘샤인(Shine)’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팀 탈퇴 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2009)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 ‘칼과 꽃'(2013) 등에 출연했다. 이후 배용준과 소속사 대표와 소속 배우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지난 2015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회사(키이스트)를 정리하고 하와이로 이주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은퇴 여부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