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는 남성은 알츠하이머병(AD)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팀은 발기부전으로 진단 받은 후 AD에 걸린 40세 이상 남성 약 1,100명을 대상으로 PDE5 억제제계열인 실데나필과 바데나필 등 발기부전치료제 복용군과 비복용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그 결과, 복용군에서 AD 발생률이 18% 낮았다고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Neurology)에 발표했다.


치매 연구자선단체인 알츠하이머리처지UK는 “기존 허가된 발기부전치료제를 이용하면 치매 원인이 되는 질환을 예방 및 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