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8월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위원장직을 두고 당내 물밑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시·도당 위원장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등 당의 지역 조직을 총괄하는데다, 특히 올해 선출된 사람들은 2년 뒤 지방선거 때 공천권도 행사할 수 있다. 시·도당 위원장은 권리당원·대의원 투표로 뽑히기 때문에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받는 친명계가 유리할 것이란 해석이다. 원내지도부에 이어 시·도당 위원장도 ‘강성 친명(친이재명)계’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배경이다. 당 일각에선 “당 지도부, 국회의장에 이어 당 지역 조직에까지 ‘이재명 일극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