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랄랄(본명 이유라·31)/사진=랄랄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13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랄랄(본명 이유라·31)이 결혼과 동시에 임신을 발표했다.

 

랄랄은 1일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선 많이 놀라실 수 있을 텐데..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되었습니다..!”라고 장문의 글과 함께 초음파, 웨딩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결혼 안 한다는 놈들이 제일 먼저 간다더니…이런 저도 제가 믿기지 않지만 오랜 시간 교제하며 배울 점이 많고 저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라는 생각 하게 되었어요”라고 배우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랄랄은 “저는 제 스스로 결혼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결혼에 대해서는 특히 부정적이었어요”라며 “평생 나만을 위해 살고 싶고 불필요한 희생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라고 과거 비혼주의였던 자신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물론 너무 철없고 막무가내지만,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처럼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고 혼전임신을 발표했다.

 

또한 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임신 4개월 차임을 밝히고 결혼식 대신 양가 부모님과 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모델 일을 오래 한 11살 연상 예비 신랑이 배우 이동욱을 닮았다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끝으로 랄랄은 “지금 나에겐 몸이나 정신적으로도 큰 변화의 시기이지만, 이유라도 행복하고 랄랄로도 여러분께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신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 많이 만들겠다”며 “미리 말하지 못한 지인들 미안하다. 육아 선배님들 잘 부탁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랄랄은 2019년 11월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해 큰 화제를 모아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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