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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달에는 지구와 같이 활발한 화산 활동이나 판 이동이 일어나지 않지만 표면 수축으로 인한 지각 변동으로 월진(月震, Moonquake)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달 남극 부근에는 대규모 월진을 일으키는 단층이 있었고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유인 달 표면 탐사 미션인 아르테미스 계획과 달 표면 식민지 건설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나타난 것.

달 내부는 지난 수억 년 사이 식었고 그 탓에 건조한 건포도처럼 표면에 주름이 모여 수축하고 있다. 포도는 유연한 피부가 주름을 형성하지만 달 표면은 부서지기 때문에 단층이 형성되어 이 단층이 월진과 같은 지각 변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1970년대 아폴로계획에선 달에 설치된 지진계에 의한 월진 관측이 장기적으로 이뤄졌으며 8년 이상에 걸친 관측 기간 중 1만 2,558회 월진이 관측됐다. 월진은 흔들림 정점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길고 때론 몇 시간씩 계속 흔들리는 일이 있는 것 외에 그 중에는 지구로 환산하면 진도 5에 이르는 월진도 있었다고 한다.

아폴로 지진계가 관측한 가장 강한 월진은 1973년 3월 13일 남극 방면에서 발생한 것이다. 나사와 스미소니언협회 연구팀은 이 지진을 드문 지진 네트워크에 특화된 재배치 알고리즘을 사용해 진원지를 예측했다. 그 결과 나사가 아르테미스 계획 착륙 후보지로 선정하고 있는 남극 부근은 대규모 월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한다.

달 남극 부근은 얼음 등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보여 매력적인 탐사 대상이 되고 있지만 강한 월진에 의한 흔들림이나 여기에 따라 발생하는 산사태가 우주비행사에게 위험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얼음이 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샤클턴 분화구 벽은 산사태에 취약하다는 게 연구팀 모델에 의해 시사되고 있다.

연구팀은 달 표면은 건조한 자갈 등이 흩어져 있는 상태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수십억 년에 걸쳐 달 표면에는 소행성이나 혜성이 충돌한 결과 생긴 파편이 끊임없이 방출되어 왔다면서 이렇게 표면 재료는 미크론 크기부터 암석 크기까지 다양해졌지만 모두가 완만하게 결합되어 있으며 이렇게 토사가 느슨해지면 흔들림이나 토사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연구팀은 월진 활동 지도 작성을 계속하고 있어 인간 탐사에 위험한 지역을 더 자세하게 특정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달 위험 지역을 아는 건 장기적인 달 탐사 활동을 안전하게 진행하는데 중요하며 기지와 식민지 건설 후보지를 좁히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유인 아르테미스 계획 발사일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우주비행사나 장비, 인프라를 가능한 한 안전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 연구는 월진 활동을 견딜 수 있는 구조물을 설계하는 것이나 정말 위험한 구역에서 사람을 지키는 것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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