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살리기범국민운동본부가 ‘도시형 스마트 귀농단지 건립’에 관한 협약식을 지난 9일 개최했다.

 

이를 통해 농어촌살리기범국민운동본부는 도시의 생활과 농업인 혜택이 공유되는 새로운 스마트 귀농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먼저 첫 번째 특화단지로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일대에 약 150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안성 도시형 스마트 귀농단지에는 로봇 재배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식물공장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에 귀농자에 대한 최소 수익보증제도를 적용하고, 거주자를 우선으로 고용해 안정적인 정착 생활을 지원한다.

 

귀농 입주와 관련해 전 절차의 법률적 지원은 법무법인 황앤씨가 담당한다. 

 

농어촌본부 김강원 대표는 “귀농이 농촌의 환경과 조건에 맞춰야 한다는 일반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도시의 편리함은 유지하고, 농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도시민의 시각에 맞춘 복합단지를 각 분야 전문업체와 함께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진성바이오 김영표 대표는 “입지 특성을 고려해 주거시설 부분에 첨단 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냉난방, 보안, 방범 시스템이 제공되며, 원격검진 및 관련 온라인 의료망을 구축, 첨단 주거 인프라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시형 스마트 귀농단지’는 도시의 기본적인 교통, 의료, 교육, 문화, 복지 인프라를 누리며 농산업을 주업으로 선택해 농업인으로서 지원과 혜택을 공유하는 도, 농 복합 귀농단지를 의미한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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