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에 나란히 전교 1, 2등을 차지한 쌍둥이 자매가 출연했다.

오는 4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에는 ‘우물 밖 개구리’ 솔루션이 펼쳐진다.

이날 등장한 쌍둥이 자매는 충청도의 한 학교에서 전교 1, 2등을 사이좋게 달리고 있지만 모의고사에서는 100점 만점에 57점을 맞는 등 확연히 낮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어 1타’ 조정식 강사는 “중학교 때 그 성적이 나온 게 신기하다”며 팩트 폭격을 날렸다. ‘수학 1타’ 정승제 강사도 “전혀 감이 하나도 없다. 안 하는 거랑 똑같다”며 충격적인 분석을 내놨다.

아울러 쌍둥이 자매는 공개된 VCR에서 친구에게 ‘고1 3월 모의고사에서 1등급이 아니면 망한다’라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자매는 입시 컨설팅 업체에서 “여기(서울) 애들은 초등학교 때 고등학교 수학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시무룩해했다.

자매 중 한 명은 “너무 동네에서 만족하며 살았던 것 같다”고 엄마와 자매에게 털어놨다. 그러자 엄마는 “내가 너무 못 해준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