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골든걸스’에서 박미경이 공개적으로 박진영에 입양(?)을 신청했다.

26일 방송된 KBS2TV ‘골든걸스’에서 박진영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멤버들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후배 박진영에 대해서 물었다. 급기야 박미경은 “진영아 나를 따로 입양시켜줘”라며 공개적으로 입양을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박미경은 “소속사 막내일 때 내가 너한테 피아노도 가르쳐줬는데, 이제 너는 내 아빠같다, 잘챙겨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산은 관심도 없다 나도 먹고 살 수 있다”며 너스레, “네가 날 이끌어줬으면 좋겠다 나이가 들어도 노래잘하는 가수로 키워달라”고 했다.

인순이도 “후배지만 존경하는 진영, 네 덕에 즐겁게 무대섰던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 훈훈하게 했다.

방송말미, 박진영은 “10분 떼워야한다고 해 옷 갈아입었다”며 자신의 무대도 준비했다.이에 멤버들은 “매니저에 프로듀싱, 시간 때우까지 막간 가수해주니 여러모로 좋다”며 다양한 기능(?)을 가진 든든한 존재라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무대 피날레에서 박진영이 예사롭지 않게 등장, 그는 “10분 떼워야한다면 그냥하지 않고 인생 최고의 시간 만들어줄 것”이라며 “10분동안 저와 함께 미치실 준비 되셨나”고 외쳤고, 매니저, 프로듀서 아닌 가수 박진영의 무대로 꽉채웠다. 모두를 기립하게 했던 무대로 저력을 과시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