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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는 보문관광단지의 대표적인 명소인 보문호수에 상징조형물인 ‘피움’ 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터를 잡아 피어오른 신라의 역사적 가치를 상징하는 ‘피움’ 조형물은 가로 7.5m, 세로 7.5m, 높이 7.4m 크기로 2022년 10월 착수해 최근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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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의 상부는 신라의 대표 유물인 금관의 형상과 신라 천년 역사를 피어오르는 꽃봉오리에 담아 역사적 유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하단부는 이 땅에 터를 잡은 신라를 상징했다.
내·외부에는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목월공원, 보문레이크타운, 라한호텔 등 보문호수 산책로에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판을 설치했다.
김일곤 사장직무대행은 “보문관광단지에 천년의 역사가 피어오른다는 주제의 조형물이 설치돼 많은 관광객이 역사와 예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며 “공사는 앞으로도 이색 볼거리와 관광객의 편의시설 보강에 더욱 힘써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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