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KBS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될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며 바뀌어도 의회는 바뀌지 않고 상원은 오래 한다”는 미 상원의원단의 발언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동맹국의 선거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으로서 선거 결과를 예측하거나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거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그동안 백악관뿐만 아니고 미 의회, 민주당, 공화당 양당과 상하원 많은 의원들과도 만나고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도 하고 만났다”며 “여야가 따로 없이 미국의 대외 기조에 대해선 제가 볼 때는 큰 변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느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