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씨. / 사진=연합뉴스

전 야구선수 정수근(47)이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을 맥주병으로 내리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유정현)는 특수상해 혐의로 정수근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인근 한 유흥주점에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남성 A씨와 술을 마시다 맥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A씨에게 ‘3차를 가자’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머리 부위가 찢어지는 상해를 입었다.

정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A씨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사과했지만, A씨가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지난달 20일 경기 남양주시 자택에서 골프채로 아내 B씨를 폭행한 혐의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당시 정씨는 아내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B씨 이마에 남은 상처로 볼 때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