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태국전 선발 명단에 복귀

지난 아시안컵 기간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로 ‘하극상’ 논란을 일으켰던 이강인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훈련에 앞서 심경을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아시안컵 당시 불거진 축구 대표팀 내분 논란의 당사자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A매치 선발 명단에 복귀하며 손흥민과 같이 출전하게 됐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원정 경기을 앞두고 있다. 선발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이 들어갔다.

이강인은 지난달 초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 이후 2경기 만에 국가대표팀 경기에 선발로 뛴다. 요르단전에서 한국이 0-2로 지며 아시안컵에서 탈락한 뒤 경기 전날 발생한 이강인의 ‘하극상’ 사건이 알려지며 논란이 발생했다. 당시 이강인은 해당 경기 전날 일부 동료들과 탁구를 치려다가 이를 말리는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 충돌을 일으켰다.

이후 이강인이 손흥민과 팀 동료, 팬들에게 사과하고 손흥민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달 A매치 기간 한시적으로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을 3월 2연전 명단에 포함시켰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홈 3차전(1-1 무승부) 때 이강인은 후반 교체 출전했고, 이날 황 감독은 이강인을 다시 선발로 결정했다.

이날 대표팀에선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에 출격하고 이강인이 손흥민, 이재성(마인츠)과 뒤를 받칠 전망이다.

중원에선 3차전과 마찬가지로 황인범(즈베즈다)과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호흡을 맞추고 수비진은 김진수(전북), 김민재(뮌헨), 김영권(울산), 김문환(알두하일)으로 출격한다.

골키퍼는 이번에도 조현우(울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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